3/26/2017

2017. 3. 26.

어쩌다 보니 뜨거운 것은 가슴속에만 머물렀다가 조용히 가라앉도록 감정을 억누르는 것에 익숙해진 것 같다. 눈물이 왈칵 터지던 어린날에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고 나만 알 수 있는 정도로 그것을 통제할 수 있기를 바랬건만 이제와 생각하니 날 것 그대로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아름답고 건강하다.

마음이 혼란할 때는 좋아하는 책을 들고 좋아하는 부분을 다시 읽는다.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이 뜨거워지며 참았던 감정을 온전히 내보인다.

소박하고 잔잔한 문체에 깃든 강한 힘이 좋다.

그의 글처럼 살고 싶다.

10/27/2013

El DeBarge - Heart, Mind & Soul

김광민 - What a Wonderful World




Pudding - Death and The Compass




푸디토리움 - If I could meet again (New Sound Set ver.)

Barry Manilow - I'll Be Seeing You



I'll be seeing you in all the old familiar places
That this heart of mine embraces all day through
In that small cafe, the park across the way
The children's carousel, the chestnut trees, the wishing well

I'll be seeing you in every lovely summer's day
In everything that's light and gay
I'll always think of you that way

I'll find you in the morning sun
And when the night is new
I'll be looking at the moon
But I'll be seeing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