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2013

과천




이촌역을 가야지 하고 집을 나섰는데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서 예정에 없던 과천나들이.
햇볕에 푸딩카메라는 힘을 발휘하여 사진이 따뜻하게 나왔다.
나올때는 셔틀이 없어 대공원을 조금 거쳐 한참을 걸어내려왔는데
아가들이 뛰어놀며 비눗방울놀이를 하는데
오후햇볕에, 비누방울에, 그림자에, 봄에, 어찌나 예쁜지 코끝이 찡할정도였다.
배터리 나간 핸드폰이 미울정도.


No comments:

Post a Comment